김지혜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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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엄마의 인생은 빠르게 흘러갔다. 정신 차려 보니 10년이 훌쩍 지났고 어느새 마흔이 넘어가고 있다.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반짝이는 특별한 순간은 언제쯤 오는 걸까. 한참 동안 그 질문은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마음에 맴돌았다. 우연히 만난 글쓰기를 통해 특별한 시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붙잡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에서 붙잡은 순간들을 글로 남기고 사진에 담으니 평범함이 특별함으로, 단조로움이 새로움으로 달리 보인다. 세심한 시선으로 나와 아이들, 세상을 살펴 일상에 특별하고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간다.